러너 희소식…아디다스 '핏 스마트' 뭘까

일반입력 :2014/07/11 11:36    수정: 2014/07/11 15:17

아디다스가 운동량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손목 밴드형 ‘마이코치 핏 스마트’(miCoach Fit Smart)를 공개했다. 지난 2013년 시장에 나왔던 마이코치 시리즈의 최신형이다.

11일 해외 주요 외신은 아디다스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웨어러블 테크놀로지스 컨퍼런스 2014’(Wearable Technologies Conference 2014)를 통해 마이코치 시리즈의 최신 제품 ‘마이코치 핏 스마트’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코치 핏 스마트’는 러너 전용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전 버전과 다르게 착용자의 심박수와 달리는 속도, 이동 거리, 소모 칼로리 등만 표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출시된 ‘마이코치 스마트 런’과 다르게 정보의 슬림화를 시도한 셈이다. ‘마이코치 핏 스마트’의 액정은 ‘Nike + Fuelband SE’의 LED 매트릭스로 구성했다. 또 액정왼쪽에는 LED 바가 있어 운동의 강도에 따라 파랑, 녹색, 노랑, 빨강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문자판에 표시되는 화살표와 함께 한눈에 속도를 확인하고 조정할 수 있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마이코치 핏 스마트’는 블루투스 4.0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전용 앱 ‘마이코치 트레인&런’(miCoach train & run)을 설치, 인터넷 사이트 마이코치에 접속할 수 있다. 제품 구매자는 마이코치에 접속, 교육 목표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마이코치 핏 스마트’의 배터리 용량은 200mAh다. 충전 시간은 3시간으로, 완충하면 1일 1시간 기준 5 일간 별도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내장 메모리에는 최대 10시간의 운동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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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크기는 본체가 36x12.17mm다. 손목 벨트는 184~207mm 사이에서 조절 가능하다. 무게는 50g다. 색상은 블랙과 반투명 화이트의 2가지 색으로 구성됐다.

제품 출시는 미국 기준 내달이다. 판매가는 199달러다. 국내 출시일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