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7 보니...레티나 아이패드미니는 없다

일반입력 :2013/08/01 06:01    수정: 2013/08/01 09:03

이재구 기자

‘올해 새 아이패드미니 3종류가 나오겠지만 레티나 아이패드미니는 없다.’

나인투파이브맥은 31일(현지시간) 적어도 지금까지 발표된 iOS7베타버전 코드 분석결과 3개의 새로운 아이패드모델만이 발견됐을 뿐 레티나 스크린 특징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개발자가 보내온 숨겨진 iOS7코드 분석결과를 인용, iOS7코드에서 새로운 아이패드모델 번호 ‘2,8’,‘ 2,9’, ‘2,10’ 등만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기존 아이패드 미니 모델번호는 iOS코드상에 ‘2,5’,‘2,6’,‘2,7’로 표시돼 있다. 코드상에 드러난 3종의 새 아이패드 모델은 또한 아이폰5용 칩과 같은 A6칩을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레티나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단말기에서 발견되는 고해상도(더블 해상도) 이미지의 전형적인 모습은 나타나지 않았다. 보도는 이를 바탕으로 새 아이패드미니 모델이 기존모델처럼 일반 해상도를 가진 제품임을 강력히 시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새 아이패드단말기에 대한 언급과 규격은 NPD디스플레이서치가 지난 달 밝힌 내용과도 일치하는 것이다. NPD는 지난달 새 아이패드모델은 기존모델보다 얇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왜 그런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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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보도는 단순히 애플의 iOS7코드만으로 차기 단말기 특징을 정확하게 예상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해 초 iOS5.1에는 '4G'기능이 나타났었지만 4G LTE단말기가 나온 것은 지난해 9월이었던 점을 꼽았다. 4G코드는 아이폰5가 나오기 한달전에, iOS6의 베타버전 중에서도 뒤늦은 버전에 등장했다.

아이패드미니는 지난 해 10월 출시됐고 즉각 히트작이 됐다. 초기 3일간 300만대가 판매됐다. 분석가들은 이 제품이 내년 상반기까지 업데이트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