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비밀병기 EOS...美FCC인증 진행"?

일반입력 :2013/06/18 09:30

이재구 기자

노키아의 비밀병기로 여겨지고 있는 EOS스마트폰이 美연방통신위원회(FCC)인증을 진행중인 것으로 보인다. 인증이 통과되면 먼저 美2위 이통사 AT&T에서 판매될 전망이다. 노키아는 다음달 11일 뉴욕에서 ‘줌(Zoom)’기능을 강조한 신제품 발표회 일정을 확정해 놓고 있다.

씨넷은 17일(현지시간) 그동안 소문으로만 돌던 카메라줌 기능을 크게 강화한 노키아의 RM-877 스마트폰이 FCC인증절차를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도면 스펙 등을 감안할 때 이 제품이 노키아의 비밀병기 EOS스마트폰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도면에 첨부된 그림을 보면 이 휴대폰 규격은 130.35 x 71.4mm로서 노키아 루미아 925보다 약간 크다.

FCC에 제출돼 웹사이트에 올라온 이 새로운 휴대폰 인증용 도면에는 노키아 RM-877이란 모델명으로 스마트폰 인증이 진행되고 있으며 AT&T에서 첫 출시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도큐먼트에는 이 비밀스런 단말기가 근거리통신(FCC),블루투스, 듀얼밴드 와이파이, 그리고 AT&T LTE 지원 기능을 갖추고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이 단말기는 카메라 그립감 테스트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RM-877모델이 소문속의 노키아 비밀병기 EOS라는 설에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다. 단말기는 옵션형태로 제공될 것으로 보이는 무선충전 커버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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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스마트폰 출시 소문은 올초부터 돌았다. 노키아는 이미 다음달 11일 미국 뉴욕에서 ‘줌(Zoom)을 재발명한다(Zoom Reinventer)’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행사 초대장을 발송해 놓고 있다.

초대장에는 ‘줌’이란 표현과 함께 돋보기가 등장한다. 이에따라 외신들은 이미 노키아가 광학식 줌렌즈를 탑재한 코드네임 EOS카메라를 이날 행사에서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키아는 2년 전, 4천1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 출시 계획을 처음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