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줌’ 강조 신제품…갤S4줌 맞불

일반입력 :2013/06/14 10:14    수정: 2013/06/14 10:46

노키아가 내달 11일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공개할 제품 정보는 알리지 않았지만, 줌렌즈 카메라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폰으로 전망된다. 최근 출시된 삼성 갤럭시S4줌과 한판 경쟁을 벌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각) 美씨넷에 따르면, 노키아는 ‘줌(Zoom)을 재조명한다’는 표현을 강조한 스마트폰 신작 공개 초대장을 발송했다.

초대장에는 줌이란 표현과 함께 돋보기가 등장한다. 이를 두고 외신은 광학식 줌렌즈를 탑재한 코드네임 EOS 카메라일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노키아는 2년 전, 4천1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 출시 계획을 알렸다. 일반 스마트폰이 500만~8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하던 시기에 노키아의 깜짝 발표는 화제가 됐다. 일반 디지털카메라와 비교해도 높은 화소다.

최근 EOS 카메라 모습이 해외 블로그를 통해 유출되기도 하면서 기대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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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삼성전자가 1천600만 화소에 10배줌을 지원하는 갤럭시S4줌을 내놓으면서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결합한 제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외신은 “카메라 성능을 강조한 스마트폰으로 삼성과 노키아가 기싸움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