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내달 놀랄만한 발표”…갤럭시S4?

일반입력 :2012/12/10 15:50    수정: 2012/12/10 15:52

김태정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1월 새로운 대작을 발표를 예고했다. 소문의 갤럭시S4가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모였다.

삼성전자는 10일 삼성투모로우 블로그에 내년 1월 미국서 열리는 국제가전쇼(CES 2013)에 새로운 제품을 전시하겠다는 내용의 영상을 선보였다.

이 영상은 18초 정도로 짧고 제품에 대한 큰 힌트는 없었다. 내년 1월 8~11에 ‘세상이 기다리는 새로운 것’을 발표하겠다는 메시지가 눈에 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 6월, 2011년 4월, 2012년 5월에 각각 갤럭시S 시리즈를 출시했다. 매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도 공개가 유력한 무대다.

해외 IT 전문매체인 더넥스트웹은 이번 티저 영상이 삼성전자의 다음 플래그쉽 스마트폰인 갤럭시S4를 겨냥한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럭시S4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달 개발에 성공한 4.99인치 풀HD 아몰레드 패널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CES에서는 완제품이 아닌, 이 디스플레이만 공개될 가능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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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공개와는 별개로 갤럭시S4 글로벌 출시 시기는 미정일 수밖에 없다. 시장 변수가 산적하기 때문이다. 현재 주력인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가 연일 신기록을 내는 가운데 갤럭시S4를 출시할 이유가 없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9월말 출시한 갤럭시노트2가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대를 돌파했다”며 “갤럭시S4 출시를 논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