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HTC와 손잡고 PS폰 공급

일반입력 :2012/06/07 14:59    수정: 2012/06/07 15:38

이재구 기자

소니가 HTC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PS)게임 폰을 공급한다.

테크노버팔로는 5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는 E3쇼에서 소니가 HTC 스마트폰 모델인 원X를 통해 뛰어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구현 성능을 보여주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는 이 거래가 플레이스테이션스위트(PlayStation Suite)를 플레이스테이션모바일(PlayStation Mobile PSM)로 바꾸고 서드파티들이 PSM인증 휴대폰을 만들도록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HTC는 이에따라 PS폰을 만드는 첫 번째 업체가 된다. 소니는 지난 해 소니에릭슨(당시)에서 나오는 소니모바일 폰에 초점을 맞춘 플레이스테이션 스위트를 발표했다. 하지만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 히라이가즈오는 자사가 이 서비스를 더많은 휴대폰과 태블릿으로 확대해 나갈계획을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 4일부터 시작됐다.

지금까지 스마트폰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은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플레이가 고작이었으며 별로 호응을 얻지 못했다.

보도는 이번 E3행사에서는 크리스털화이트 색상 버전을 제외하고 플레이스테이션비타에 대한 언급은 없었는데 이는 소니가 모바일을 전용 스마트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방식으로 사용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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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기기들은 낮은 가격, 점점더 충실해져 가는 스펙, 온라인과의 연계성으로 인해 전통 게임플레이어로부터 점유율을 빼앗아오고 있는 캐주얼게임과 함께 게임시스템으로서 더욱더 중시되고 있다.

닌텐도도 마이버스(Miverse)로 불리는 자체 소셜네트워크(SNS)를 발표해 사용자들이 모바일, 또는 태블릿을 사용해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