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SRM 집중'…새해 매출 400억 정조준

일반입력 :2012/01/02 11:42

공급망 최적화 솔루션 전문업체 엠로가 새해 매출 400억원을 목표로 내걸었다. 매출 330억원을 거둔 지난해 실적을 공개하면서다.

회사 관계자는 2일 "창립 12년만에 매출 300억원을 넘어섰다"며 "새해 매출 400억원, 5년내 매출 1천억 달성이 목표"라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00년 세워졌고 구매 공급망 관리(SCM) 또는 공급망 관계관리(SRM)로 불리는 영역에 주력해 지난 2010년 성장률 41%, 지난해 성장률 34% 등으로 성장해왔다. SRM은 국내외 솔루션 업체간 경쟁이 치열한 분야로 우리나라 기업들이 고전하는 소프트웨어(SW) 산업 가운데 눈에 띄는 성과로 비친다.

엠로는 자사 주력 제품인 '스마트스위트' 솔루션이 글로벌 표준 프로세스, 템플릿을 강화하고 각 기업 특성을 최적화할 수 있는 유연성과 확장성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공급망 최적화에 더해 그룹 계열사, 해외 자회사까지 확대 보급이 쉽고 하위 협력사로 협업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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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 솔루션을 사용하는 국내 기업에는 포스코그룹, 대우조선해양,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LG그룹, SK그룹, 두산그룹, KT, 아모레퍼시픽 등 글로벌 그룹사가 포함된다. 엠로는 지난해 스마트스위트에 유무선통합플랫폼을 담아 단일 소스로 여러 단말기에서 돌아가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 확대에 힘입어 영업, 시스템 개발 및 구축, 지원 분야에 신입 직원 11명을 뽑았다"며 "더불어 새해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조직력을 키우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