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탭 10.1 판매국에 '호주' 포함

일반입력 :2011/12/14 13:48    수정: 2011/12/14 13:49

남혜현 기자

삼성 갤럭시탭 10.1이 오는 16일부터 호주에서 판매된다. 지난 7월 말 발표된 이후 5개월 만에 전세계 판매가 이뤄진 셈이다.

14일 삼성전자는 자사 태블릿 갤럭시탭 10.1을 오는 16일부터 호주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 9일 호주 연방대법원이 애플측 갤럭시탭 10.1의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 판결한 이후 곧바로 제품 판매를 준비해 왔다.

삼성전자는 호주판매법인을 통해 연말 성수기 이전 갤럭시탭 10.1의 판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허소송으로 갤럭시탭10.1의 판매가 금지되었던 기간에도 호주 소비자들이 다른 유통 경로로 해당 제품을 구입해 온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판매가 있을 것으로 삼성측은 내다봤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갤럭시탭의 판매 목표는 750만대라며 호주 시장 내 유통 경로를 많이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시즌에 대대적인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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