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포스코 그룹 10개사 통합SRM 구축

일반입력 :2011/08/11 17:30

공급망 최적화 솔루션 업체 엠로(대표 송재민)는 포스코와 그 자회사를 통합하는 공급사관계관리(SRM)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단일 시스템으로 그룹사에 관계된 공급사들을 통합 관리한다는 설명이다.

엠로 SRM 솔루션 '스마트srm'을 기반으로 구축한 시스템이 ▲포스코 ▲포스코건설 ▲포스코특수강 ▲포스코강판 ▲포스코파워 ▲포스코플랜텍 ▲포스코ICT ▲포스코켐텍 ▲포스코엠텍 ▲엔투비, 10개사에 쓰인다.

엠로는 기존 SRM 사업수행 실적으로 갖춘 표준 프로세스와 템플릿을 스마트srm에 탑재했고 각 계열사마다 지닌 특성을 반영하는 유연성과 확장성도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회사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10개 자회사이외에 국내외 다른 자회사들에까지 이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같은 시스템으로 공급사들도 통합 관리하기에 각 계열사에서 거래하는 공급사 일반정보, 거래실적, 성과분석을 서로 공유한다. 이를 기반으로 각 포스코 자회사들이 구매, SRM 부문에서 구매의사 결정을 더 전략적으로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관련기사

엠로는 포스코 그룹이 이번 사업을 통해 그룹 차원의 포스코 인증 파트너(PCP) 지원 공급사 42개 규모를 200개사로 늘리고, 각 자회사가 운영하는 자재, 설비, 공사, 용역, 외주, 원료 등 전 부문 공급사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재민 대표는 “대기업이 SRM 경쟁력과 공급사 역량을 높이는 상생협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그룹사 통합 SRM 구축의 첫 사례는 다른 그룹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