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60만원대 출시…와이파이 전용

일반입력 :2011/03/08 10:03    수정: 2011/03/08 10:32

김태정 기자

삼성전자가 기존 갤럭시탭 대비 30만원 가량 저렴한 60만원대 태블릿을 조만간 출시한다. 3G가 빠진 와이파이 전용모델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에서 3G 통신 기능만 제외한 와이파이 전용 모델을 60만원대로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3G 기능이 빠진 것 외에는 7인치 디자인과 주요 스펙이 지난해 나온 갤럭시탭과 동일하며, 안드로이드 마켓, 콘텐츠 허브 등 기본 기능도 탑재했다. 스마트폰을 가진 이용자라면 무선 테더링으로 와이파이 갤럭시탭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통사 약정 가입이 필요 없기에 삼성전자 모바일 대리점과 일반 전자제품 판매점에서 구입 가능하며, 통신 매장들은 판매 계획이 없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라인업을 3G 전용과 와이브로에 이어 와이파이 모델까지 확대했다. 최근 공개한 갤럭시탭 10.1인치 모델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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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삼성전자는 온라인과 13개 모바일 매장에서 와이파이 전용 갤럭시탭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 측은 “고객 선택권 확대 차원에서 와이파이 전용 모델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화면크기와 통신 기능, 가격 등을 세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