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앤소프트, 태국향 갤럭시탭에 '스피드나비' 탑재

일반입력 :2011/02/14 10:45

남혜현 기자

엠앤소프트(대표 박현열)는 14일 태국에서 판매 중인 삼성전자 태블릿 '갤럭시탭'에 자사 전자지도 소프트웨어(SW) '스피드나비'를 기본탑재한다고 밝혔다.

스피드나비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태국 방콕에서 '모바일 엑스포2011'에서 일반에 처음 공개됐다.

해당 전자지도는 실제 도로 및 지형의 모습을 촬영해 3D로 표현, 지도의 현실성을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음성검색인 TTS(Text To Speech)기능을 적용해 사전에 녹음되지 않은 지역 명칭에 대한 안내를 지원한다.

아울러 경제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색상 아이콘 표시를 통해 알려주는 에코 드라이빙기능, 주행거리, 연료 소모 등 차량정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트립(Trip)기능 등을 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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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는 처음으로 명칭 검색, 주소 검색, 마이 포인트 검색을 한 번에 사용할수 있는 통합검색 기능을 적용했다. 영어와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을 지원해 음성안내를 받을 수 있어 현지인, 해외여행자나 한국 교민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전영만 엠앤소프트 해외사업실장(이사)은 이번 태국 갤럭시용 스피드나비는 엠앤소프트의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은 좋은 예라며 전략적인 글로벌 전자지도 확보, 서비스 사업 전개 및 현지화 전략 등을 통해 진출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며, 금년 해외사업 부문에서만 300억의 매출을 올리는 등 활발한 해외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