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영국선 아이패드보다 비싸게 팔린다

일반입력 :2010/10/05 18:03    수정: 2010/10/06 08:25

남혜현 기자

3G를 지원하고 16기가바이트(GB)  용량을 갖춘 삼성전자 태블릿 갤럭시탭의 영국 소매 유통 가격이 950달러로 책정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같은 사양을 갖춘 아이패드가 838달러인것과 비교하면 비싼 편이라고 해외 IT전문매체 일렉트로니스타는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반 소비자들은 소매 유통가보다는 낮은 가격에 갤럭시탭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렉트로니스타는 영국 이동통신사들이 갤럭시탭에 데이터 요금제 약정을 적용, 소매 유통가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것이라 언급했다.

국내에서는 갤럭시탭의 공식 런칭일자가 이달 14일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서도 영국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이달 중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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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의 국내 유통가는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갤럭시탭이 애플 아이패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KT가 데이터 요금제 약정을 조건으로 아이텐티티탭을 사실상 무료에 공급하는 만큼, 삼성전자도 공격적인 모드로 나올 것이란 얘기도 들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탭 국내 공식 런칭일자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다음주가 될 것"이라며 "판매는 내달 초 이동통신사를 통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