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협력사 상생 토론회 열어

일반입력 :2010/10/03 14:07    수정: 2010/10/03 22:18

송주영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원주에서 ‘협력사 동반성장 대토론회’를 열고 협력사들과 지난 8월 발표한 ‘상생경영 7대 실천방안’을 실행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1일 오전에는 ‘상생경영 7대 실천방안’을 근간으로 협성회 소속회사 대표들이 자체 토의를 거쳐 2·3차 협력사에 대한 지원방안과 동반성장 선순환을 위한 상호역할을 협의했다. 2·3차 협력사 대상 현금결제 확대 방안도 다뤘다. 오후에는 협력사 대표들에게 ▲3대 핵심 원자재 사급제도 운영 ▲1차 협력사 확대방안 ▲기업은행 연계 금융지원 ▲우수업체 육성 등 새로운 제도를 중심으로 ‘상생경영 7大 실천방안’에 대한 계획을 설명했다.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는 이날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에서 “삼성전자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데는 협력사들의 도움이 컸다”며 “아직 모든 협력사들이 상생 경영의 성과를 공유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경쟁은 단일 기업간 경쟁이 아니라 기업 네트워크 또는 기업 생태계간 경쟁인 만큼, ‘상생을 넘어 동반성장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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