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구매 '가격이냐 성능이냐'

일반입력 :2010/01/19 18:54

이장혁 기자

방학과 신학기를 맞아 PC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PC주변기기도 함께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키보드나 마우스는 PC와 땔 수 없는 필수 주변기기인데 최근 노트북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마우스 구입을 고민하는 소비자도 더불어 많아지고 있다.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으로 무장한 마우스 중 소비자의 마음을 확 잡을 수 있는 제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작년 12월 출시된 로지텍 퍼포먼스 마우스 M950과 애니웨어 마우스 M905가 있다. 로지텍 프리미엄 마우스인 M950과 M905는 로지텍의 새로운 기술인 '다크필드 레이저 트래킹'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기존 마우스가 작동하지 못했던 유리나 화강암 등 고광택 표면에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마우스다.

기존 마우스 트래킹 기술은 유리처럼 평평하고 매끄러운 표면에서는 움직임을 추적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이번 로지텍 다크필드 마우스는 미세한 입자와 결까지도 감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인식률을 크게 뛰어넘는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두 모델은 모두 ‘로지텍 유니파잉 수신기’와도 호환이 가능해 수신기 하나로 다른 주변기기를 최대 6 개까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로지텍 퍼포먼스 M950은 USB충전이 가능한 점과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단, 프리미엄 제품군이라보니 가격이 높은 것이 단점이다. M950 모델의 경우 판매가격이 15만원 정도며 M905 모델의 경우에도 10만원 정도다. 유리에서의 작업이 많거나 최고의 성능을 원하는 마니아들이 주로 이 제품을 이용하고 있다.

반면 작년 10월 국내에 선보인 마이크로소프트 무선 모바일 마우스 4000, 무선 모바일 마우스 6000, 무선 마우스 5000 등 MS 블루트랙(Blue Track)기술이 적용된 3종의 마우스도 주목된다. 블루트랙 기술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센서 방식으로써, 단단한 주방 조리대에서부터 나무, 대리석, 거실 카펫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표면에서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블루트랙 기술은 기존 무선 광마우스의 레이저보다 인식 범위가 4배 가량 넓고 PC로부터 9m 거리까지 떨어져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단, 유리 등 고광택 표면에서는 이용할 수 없는 것이 단점이지만 무선 모바일 마우스 6000의 가격은 6만원대로 가격대비 고성능을 원하는 고객들이 주로 찾고 있다.

한편 PC게임을 주로 한다면 플레오맥스 보급형 게이밍 마우스 M0-150B도 눈여겨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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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0-150B는 본체 높이가 일반 마우스 제품보다 높기 때문에 손에 쥐었을때 남는 공간이 없어 그립감이 좋은 편이다. 일본 오므론(OMRON)의 마우스 버튼과 ALPS의 휠 스크롤을 탑재해 반복적인 클릭이나 휠 사용에도 문제없는 내구성을 자랑한다. 무게도 가벼워 장시간 게임시에도 타 제품보다 손목피로도가 적은 편. 거기에 1만원대의 아주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하다면 이 제품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옥션 PC 담당 문영구 팀장은 로지텍 다크필드 라인업과 마이크로소프트 블루트랙 라인업은 공간 제약을 극복해 다양한 PC 사용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외근이 잦은 사람들이 활용하기에도 좋다며 자신이 사용하는 목적이나 환경을 생각한 후 마우스를 구입하면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