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 기술이 수면과 운동 등 생활 습관 관련 디지털 치료제로 진화한다.
2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와이제이엠게임즈 관계사인 원이멀스는 가톨릭관동대학교 보건의료융합연구소와 함께 디지털 치료제 공동 개발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고위험 직군을 대상으로 한 산림환경 기반의 산림치유 서비스 모델 개발, 디지털 기술과 융합한 산림환경 기반의 치유 콘텐츠 개발,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모델, 효과성의 임상 등을 진행한다.
원이멀스는 VR게임 전문 개발사로 전세계 10개국 이상 200여개 스테이션에 자체 개발한 VR게임 ‘디저트 슬라이스’ 등을 보급해 왔으며, 향후 VR 게임 개발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톨릭관동대학교 보건의료융합연구소와 국제성모병원의 의료진과 함께 협업을 통해 얻어진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여 디지털 치료제 개발의 프로세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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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이멀스의 양보근 이사(VR 사업총괄)는 “디지털 치료제는 수면, 영양, 운동 등의 생활습관 관련 행동 교정을 통해 치료효과를 거둘수 있는 질환을 주목하는 분야”라며 “산림 치유 프로그램과의 접목을 통해 디지털 치료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콘텐츠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와이제이엠게임즈의 관계사인 원이멀스는 이번 디지털 치료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디지털 컨텐츠를 활용한 치료제의 개발과 함께 디지털 치료제 개발 대상이 되는 다양한 질환에서 VR 기술 활용에 대한 노하우를 확보, VR 콘텐츠를 이용한 디지털 치료제 개발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