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오디션’, 암호화폐 연동 내부 테스트 시작

게임입력 :2018/12/20 18:09

브릴라이트(대표 김유라)는 최근 한빛소프트의 리듬액션 게임 ‘오디션’의 글로벌 버전에 블록체인 플랫폼을 연동하는 내부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오디션을 서비스 중인 해외 파트너사와 협업해 게임 내 암호화폐인 ‘브릴라이트코인’(BRC) 생성 등을 검증하고 있으며 조만간 블록체인 테스트넷과 연동할 계획이다.

추후 오디션에 접속하는 이용자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만으로 BRC를 획득할 수 있을 예정이다. 스테이지 진행 중 BRC 획득 상황을 곧바로 알 수 있으며, 결과 화면에서도 획득한 BRC 수량과 현재 보유 중인 BRC 잔량을 알 수 있다. 또 이용자의 캐릭터 정보 화면에도 보유 중인 BRC 현황이 표시된다.

한빛소프트가 오디션에서 암호화폐 브릴라이트 코인 연동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용자는 채팅창에서 친구의 아이디를 입력해 BRC를 손쉽게 주고 받을 수 있다. 현재 게임상에서 게임머니를 전달할 때 우편이나 거래창 기능을 이용해 손쉽게 전달 가능한데, BRC 역시 게임 머니처럼 손쉽게 친구에게 이체할 수 있다.

오디션 게임 내 아이템 샵에는 BRC로만 구매할 수 있는 캐릭터 의상 등 전용 상품이 마련된다. 여타 게임에서 일정액 이상 현금 결제한 유저들에게 보상으로 주어지던 '마일리지' 전용 상품의 개념을 넘어 게임 플레이 시간에 대한 적립 보상으로 BRC가 주어지는 셈이다.

내년 상반기 브릴라이트 블록체인 메인넷이 가동되면 이용자는 오디션뿐만 아니라 브릴라이트 생태계 내 모든 게임에서 BRC를 활용할 수 있다.

브릴라이트 관계자는 "이용자는 게임을 하면서 '재미'와 함께 'BRC;를 추가 보상으로 얻게 된다"며 "브릴라이트 플랫폼이 성장해 나갈수록 전 세계의 수 많은 게이머들을 지속적으로 BRC의 실사용자로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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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게임을 하며 시간만 쓰는 게 아니라 BRC를 얻고 이것으로 식사도 할 수 있다면, 게임에 들인 시간과 노력에 대한 확실한 보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릴라이트는 최근 글로벌 페이먼트 블록체인 재단인 알보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BRC를 신용카드 결제처럼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기술협력도 진행키로 하는 등 게임 외적인 생태계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