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학회, 해동대상에 송홍엽 연세대 교수 선정

기술대상에 최고희 LG전자 부사장…7일 시상식 개최

방송/통신입력 :2018/12/05 16:16

한국통신학회(회장 강충구)는 제14회 해동 학술대상에 송홍엽 연세대 교수, 해동 기술대상에 최고희 LG전자 부사장, 해동 신진학술상에 김중헌 중앙대 교수와 최계원 성균관대 교수를 공동수상자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송홍엽 연세대 교수는 디지털 이동통신과 위성통신 성능에 필수적인 오류정정부호이론과 랜덤수열 설계 및 분석 분야에서 기초·응용 연구의 한 길을 걸어온 연구자다.

지난 20년간 국제저명학술지에 56편, 국제학술회의 101편, 국내논문에 218편, 국제특허 12건을 출원하고 기술이전을 하는 등 우리나라 정보통신 산업발전과 디지털통신이론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고희 LG전자 부사장은 차세대 통신, 방송, 커넥티드카, IoT 커넥티비티 등 주요 ICT 분야에서 선행 원천 기술 개발과 글로벌 표준 활동을 통해 글로벌 톱 수준의 표준 기술을 확보하는 성과를 인정받았다. 표준 기술이 실제 산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구현 기술과 상용 솔루션 개발까지 추진으로 제품의 경쟁 우위 기반을 확보하는 등 관련 산업의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왼쪽부터 송홍엽 연세대 교수, 최고희 LG전자 부사장, 김중헌 중앙대 교수, 최계원 성균관대 교수

김중헌 중앙대 교수는 통신이론, 최적화이론, 큐잉이론 등을 바탕으로 무선통신네트워크의 이론적 한계를 규명하고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무선 자원관리 및 최적화, 에너지 효율적인 통신네트워크 및 분산플랫폼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여 왔다. 지금까지 53편의 국제학술지와 61편의 국제학술회의, 50여건의 국내외 등록특허를 보유하는 등 신진연구자중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계원 성균관대 교수는 무전원 IoT 센서 네트워크, 초저전력 백스케터링 통신, 가시광통신 등 통신 및 네트워크 기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IoT 응용 분야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1편의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 및 24편의 학회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IEEE Communications Surveys and Tutorials 등 3개의 IEEE 통신 분야 주요 저널에 에디터로 활동하는 등 신진연구자 중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해동상은 50년간 PCB 사업에 전념해 온 대덕전자 김정식 회장이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해 인재 육성을 통한 학문과 기술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우리나라 전자공학과 관련 분야의 학문과 기술 발전에 큰 업적을 쌓은 인재들에게 수여하기 위해 만든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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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대한전자공학회 해동상’을 제정해 첫 수여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총 28회에 걸쳐 시행됐다. 2005년부터는 시상영역을 확대하여 현재 한국통신학회, 한국마이크로전자 및 패키징학회, 한국공학한림원을 포함해 4개 학회를 대상으로 해동상을 수여해 오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7일 오후 4 30분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구 팔래스 호텔) 본관 지하 1층 다이너스티A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