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 컨설턴트, 실시간 이미지 보정 AI '딥레이' 공개

저해상도 이미지 선명하게 보정…자율주행·의료 기여 기대

디지털경제입력 :2018/12/05 15:25

영국 기술 컨설팅기업 캠브리지 컨설턴트는 5일 손상되거나 해상도가 낮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정해주는 인공지능(AI) 기술 ‘딥레이(DeepRay™)’를 공개했다.

자체 실험 연구소 디지털 그린하우스(Digital Greenhouse)에서 개발된 딥레이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미지 및 동영상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캠브리지 컨설턴트는 딥레이가 자율주행이나 정확한 의료 영상 이미징을 필요로 하는 의료 분야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몇 년 간 머신비전 시스템 성능은 급속히 발전했지만 비, 오물, 먼지 등 기타 장애물 등 외부 환경적 요인으로 카메라 기반 시스템에 급격한 화질 성능 저하를 초래하고 있다.

캠브리지 컨설턴트는 5일 손상되거나 해상도가 낮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정해주는 인공지능(AI) 기술 ‘딥레이(DeepRay™)’를 공개했다.(사진=캠브리지 컨설턴트)

딥레이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제 장면 및 물체 실사가 어떤 모습인지 학습하고 다양한 왜곡(Distortion)이 적용됐을 때 이미지를 학습해 왜곡된 이미지가 나타났을 때 왜곡 이전 실제 장면 및 물체 실사를 실시간으로 판단해 보여줄 수 있다.

딥레이는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 아키텍처의 고유한 확장자를 사용한다. 수많은 신경망을 한곳으로 모아 엔드-투-엔드 트레이닝(end-to-end training)방식으로 진행된 기술 훈련에는 팀별로 6개 신경망이 서로 경쟁하며 정교한 화면을 구성하고 왜곡을 제거한다.

팀 엔서(Tim Ensor) 캠브리지 컨설턴트 AI 부문 커머셜 디렉터는 "이전에는 어떤 신기술로도 머신비전이 실제 이미지를 사람이 바라보는 수준으로 해석할 수 없었지만 딥레이는 사람의 눈 이상의 뛰어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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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딥레이는 자동차, 농업기술,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에 날개를 달아주며 이미지 센싱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캠브리지 컨설턴트는 오는 2019년 1월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19’의 샌즈 엑스포(Sands Expo) 2층 A~D 홀 부스 44337에서 딥레이를 비롯한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