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호주 첫 직영해외판매법인 출범

“호주, 제4의 수출 시장 성장 기대”

카테크입력 :2018/12/05 14:17

쌍용자동차가 호주에서 사상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을 출범하며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고 5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29일과 30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크라운 메트로폴 호텔에서 쌍용자동차 예병태 부사장, 김성효 주멜버른 총영사, 팀 스미스(Tim Smith) 호주법인장, 현지대리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쌍용자동차 브랜드 론칭 행사를 가졌다.

쌍용차는 티볼리, 티볼리 에어(현지명 XLV), G4 렉스턴(현지명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소개하고 호주시장 사업 비전을 공유했으며, 참석자들은 쌍용자동차 사상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인 호주법인의 출발을 축하하고 SUV 전문브랜드 쌍용자동차의 성공적인 호주시장 안착을 기원했다.

지난달 29일 멜버른 크라운 메트로폴 호텔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브랜드 론칭 행사장 전경 (사진=쌍용차)

지난 7월에는 호주 현지 기자단이 평택공장을 방문해 쌍용자동차의 호주시장 진출에 큰 기대감을 나타낸바 있다. 쌍용차는 조만간 현지 언론을 별도로 초청해 미디어 브랜드 론칭 행사 및 대규모 시승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법인이 위치한 멜버른 메트로 지역, 시드니, 중소도시 등 3단계에 걸쳐 판매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브랜드 인지도 확보 및 신뢰 구축을 위해 스포츠행사 스폰서십,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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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쌍용차는 이번 호주 직영 판매법인 설립 및 현지 판매 네트워크 확충을 통해 마케팅부터 판매, 고객서비스까지 전방위 사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호주가 유럽 및 남미, 중동에 이은 제 4의 수출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쌍용자동차의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인 호주법인 출범은 쌍용자동차가 진정한 글로벌 SUV전문업체로 발돋움하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판매네트워크 확충 및 브랜드 인지도 구축, 현지마케팅 강화를 통해 호주시장에서 빠른 시일 내에 자리매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