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표시등을 활용한 움직이는 디지털 사이니지 브랜드 '모토브'가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운행 중인 택시 표시등에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실시간 위치기반 기술을 이용하는 제품이다. 원하는 지역, 원하는 시간에 맞춰 광고 외 재난경보 등 공공 정보 제공에도 활용될 수 있다.
지난해 6월부터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시범 서비스되고 있다.
이번 제품은 현재 운행 중인 모델보다 디스플레이 화면이 32% 가량 커졌다. 반사율도 낮춰 먼 거리에서도 또렷이 보일 수 있도록 인식률도 높였다. 사이니지 크기도 이전보다 커진 만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루프랙도 자체 개발해 장착했다.
![](https://image.zdnet.co.kr/2018/11/29/jtwer_d17kKtTFkT1smF.jpg)
모토브의 가장 큰 장점인 위치 기반 기술력도 향상됐다. 택시 기반 실시간 지역별 광고 노출 효과 측정 시스템 ‘D-TAMS’를 구현했다.
관련기사
- "11년 뒤 모든 택시 자율주행…대비해야"2018.11.29
- 엠블, 싱가포르서 제로 수수료 택시 호출 서비스2018.11.29
- 카카오모빌리티, 택시노조와 대화 물꼬 텄다2018.11.29
- SKT↔카카오, '택시 호출 앱' 시장서 재격돌2018.11.29
이 시스템은 향후 다양한 센서들을 장착해 재난, 환경, 교통, 안전, 복지 등의 각종 데이터를 수집해 빅데이터 환경 속에서 공공 데이터와 결합해 공익적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모토브는 이번 제품을 향후 행정안정부,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거쳐 대전 이외 시범사업 추가 고시가 공포되면 사업 지역을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