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스는 LG유플러스와 구매 기간보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02년부터 LG유플러스에 통신장비를 납품해온 유비쿼스는 다음달부터 2021년 11월까지 3년간 LG유플러스에 942억원 규모의 네트워크 통신장비(스위치·EPON)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기준 매출액의 120%를 넘는 규모다.
유비쿼스는 이번 계약은 무분별한 가격경쟁을 유발하는 장비 구매 관례에서 벗어난 건이라고 설명했다. 유비쿼스는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기반으로 신기술을 개발하고 회사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정길 유비쿼스 국내사업 총괄본부장은 "LG유플러스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실질적 동반성장 차원에서 구매 기간을 보장했다"며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5G 시대와 10기가 인터넷 서비스에 개발역량을 집중해 경쟁력있는 솔루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비쿼스와 3년간 네트워크 통신장비 공급계약을 맺은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국내 인터넷 통신사업자들은 5G와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설비 투자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해서 2022년경까지 향후 수년간에 걸쳐 인프라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 KT, 9개 우수협력사 중동 IT전시 참가 지원2018.11.29
- 유비쿼스, 2분기 영업익 40억원… 전년比 25.3% ↑2018.11.29
- LGU+, 국산 제조사와 5G용 차세대 전송장비 구축2018.11.29
- "진정한 5G는 유선망 고도화에서 시작"2018.11.29
유비쿼스는 인터넷 통신사업자, 지역 유선방송 사업자, 건설 사업자, 공공기관과 기업 등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필요로 하는 곳에 다양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다.
4G LTE와 기가인터넷 서비스에서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5G와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네트워크 인프라 사업 참여에 따른 성장을 기대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