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즈, 싱가포르에 사무실 오픈

동남아 시장 공략 교두보로

컴퓨팅입력 :2018/11/28 22:47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스포츠팀과 팬들을 잇는 플랫폼 '소시오스닷컴'을 운영하는 칠리즈가 동남아 사업 강화를 위해 싱가포르에 사무실을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소시오스닷컴'은 스포츠를 위한 토큰화된 팬투표 플랫폼이다. 이번 싱가포르 사무실 오픈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동남아는 세계에서 팬 기반 스포츠 산업이 가장 빨리 성장하는 지역중 하나다. 다수의 파리생제르맹과 유벤투스 팬을 포함해 동남아에는 3억 5천만명이 넘는축구팬이 있다.

'칠리즈 싱가포르'는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소시오스닷컴 브랜딩과 지역을 넘어선 브랜드 이미지 개발을 담당한다.

특히 소시오스는 팬들이 응원하는 팀에 스포츠팬 전용의 ‘팬 토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을 주도하는 투자그룹, 통신사업자, 디지털미디어, 리테일 파트너들과 파트너십을 맺을 예정이다.

동남아에서 지난 몇년간 스포츠 인기는 꾸준히 높아졌다. 일례로, 최신 닐슨 연구에 따르면 태국 전체 인구의 78%가 축구에 관심을 보였다.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는 65%, 싱가포르에서는 4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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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리즈 CEO 알렉산더 드레이퍼스는 “칠리즈 싱가포르는 칠리즈와 소시오스닷컴 플랫폼을 위해 엄청난 잠재력과함께 시장에서 브랜드 인식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동남아의 새로운 허브로 블록체인 기술 확산 과 교육을 한단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칠리즈는 지중해 섬 몰타에 본사를 두고 있다. 40명의 다국적 직원으로 구성됐다. 유럽, 중국, 한국, 일본에서 사업을 하고있다.

칠리즈 CEO 알렉산더 드레이퍼스(맨 왼쪽)가 최근 방콕에서 열린 '비욘드 블록 방콕' 행사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