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장관, 통신재난 대응 이통3사 CEO 긴급소집

26일 오후 통신장애 재발방지 대책 논의

방송/통신입력 :2018/11/26 11:05    수정: 2018/11/26 11:05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가 통신구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와 관련, 재발 방지 대책과 사후 대책을 논하기 위한 자리를 갖는다.

26일 유영민 장관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긴급현안보고 자리에서 “오늘 오후 통신 3사 CEO와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정부와 통신사의 준비가 부족한 것을 인지한 이유로 회의가 마련됐다.

유영민 장관은 “사고가 일어난 직후 상황 공유와 복구를 추진했지만 우리의 준비 상태가 부족한 것을 확인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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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장관은 또 “(아현지사 화재와 같은) 문제가 생기면 피해 지경과 피해자가 얼마나 되는지 즉시 나왔어야 했다”면서 “아현지사 외에도 앞으로 있을 수 있는 통신장애 가능성에 대해 세부적으로 시나리오를 작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재산인 주파수로 사업을 하는 공공재 성격이 강하지만 기업의 경영 활동에 맡겨왔지만, 통신 공공성 측면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