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의료영상 솔루션 전문업체 클라리파이는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컴퓨터단층촬영(CT) 노이즈 제거 솔루션 ‘클라리CT.AI(ClariCT.AI)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이달 25~30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18 북미방사선의료기기전시회(RSNA)’에 전시된다.
클라리CT.AI는 시중 모든 CT 장비와 호환되는 CT 노이즈 제거 솔루션이다. CT 검사 시 환자 방사선 피폭량을 기존 대비 최대 20분의 1로 줄여줘 초저선량 검사를 가능케 한다. CT 영상 품질도 획기적으로 높여 의료진 진단을 도와준다는 설명이다.
![](https://image.zdnet.co.kr/2018/11/27/ksm_yBtdbiGSqG7V4BhA.jpg)
해당 솔루션에는 클라리파이가 자체 개발한 AI 엔진 ‘리콘 엔진(Recon Engine)’이 탑재됐다. 신체 장기에 따라 서로 다른 수많은 노이즈 패턴에 대해 학습된 리콘 엔진은 해부학적 구조물과 병변 특징을 왜곡 및 손실 없이 보존한 상태에서 노이즈만 선택적으로 제거 가능하다.
동시에 고품질 이미지를 재구성할 수 있으며 기존 반복 재구성(IR) 과정이 필요 없어 속도가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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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CT.AI는 현재 의약품제조품질기준(GMP) 인증을 획득하고 국내외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다. 미국식품의약국(FDA) 인증은 준비 중이다.
박현숙 클라리파이 대표는 “클라리CT.AI를 활용하면 의료용 디지털 영상 및 통신 표준(DICOM) 규격을 사용해 기존 사용 중인 CT로도 고화질 초저선량 검사가 가능하다”며 “방사선 안전성과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