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 코인 마일 16일 비트포렉스에 상장

16일 오후 4시부터 거래...시가 10억7000만 달러

컴퓨팅입력 :2018/11/15 23:37    수정: 2018/11/15 23:48

스테이블 코인으로 주장하는 마일(MILE)이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톱10에 들어가는 비트포렉스(BitForex)에 16일 상장, 중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4시(UTC 오전 8시)부터 거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ICO를 하지 않은 마일은 IMF 특별인출권(SDR)에 기반하고 있다. 마일의 개념은 스테이블코인 XDR(안정적)과 그 스테이블코인을 주조(발행)하는 MILE 코인이다. 가격이 변하지 않는 XDR과 코인수가 정해져 있는 MILE의 조합 알고리즘이다.

일정 수량 마일을 보유함으로써 실물경제에서 사용될 XDR 코인을 발행한다. 마일이 스테이블 코인이라고 말하는 이유다. 스테이블 코인은 '비변동성 암호화폐'를 뜻하며 법정 화폐 혹은 실물 자산 기준 가격이 연동되는 암호화폐를 뜻한다. 암호화폐 단점으로 지적되는 급격한 변동성을 방지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도 테라 등 스테이블 코인이라고 말하는 암호화폐가 몇개 있다.

1마일은 미국 달러 가치 기준 1.70 USD에서 시작한다고 마일 관계자는 밝혔다. 현재 마일 시장가치는 10억7000만 달러에 달한다. 개럿 진(Garrett Jin) 비트포렉스 부사장은 "우리는 스테이블 코인의 잠재력을 높게 보고 있다"면서 "기술, 탈중앙화, 투명성 면에서 보다 나은 코인을 찾고 있는데 마일이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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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포렉스는 마일에 이어 XDR 코인도 비트포렉스에 상장시킬 계획이다.

마일코리아 관계자는 "마일은 1만개의 제어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3세대 블록체인"이라면서 "MILE의 생태계는 투명하고 공정한 XDR 발행의 권리를 시스템안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는 "빠르고 무료인 전송 수수료를 가진 XDR은실물경제에서 국가간 시장이나 무역, 송금, 대출, 결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될 수 있다"면서 "마일은 주인이 없고, 저자가 없으며, 철저히 다수의 마스터노드(1만명)에 의해 운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