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톰, 상호인증솔루션사업 '듀얼오스'로 분사

사물통신 유무선 단말, 공공 및 핀테크 사업 안정화 주력

컴퓨팅입력 :2018/11/14 17:51

이스톰(대표 우종현)은 보안인증기술 연구 및 사업화에 집중하기 위해 상호인증솔루션 '오토패스워드' 사업부문을 맡는 별도법인 '듀얼오스(DualAuth)'를 설립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스톰에 따르면 듀얼오스는 분사를 통해 현재 판매중인 상호인증기술에 전문성을 더해 패스워드 관련 인증 및 로그인 보안 전문 업체로 자리잡는다는 목표를 세웠다.

듀얼오스 분사 이후 이스톰은 IoT 컨버전스와 솔루션 사업부문의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IoT 컨버전스 부문은 사물통신 유무선 단말 사업을 수행한다. 솔루션 부문은 공공 및 핀테크 관련 사업을 수행한다.

듀얼오스 로고

우종현 이스톰 대표는 "신규법인 듀얼오스는 정보보안 사업부문에 집중하고 이스톰은 성장중인 기존 비즈니스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사업부문 독립으로 신규 연구개발에 더 집중하고 부문별 조직 전문화로 빠른 의사결정을 통한 비즈니스 활성화와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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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톰이 개발한 상호인증솔루션 오토패스는 사용자만 인증하는 게 아니라 서비스를 먼저 인증하는 기술이다. 사용자는 이 기술을 통해 패스워드를 외우거나 입력하지 않고 아이디 입력만으로 안전하게 서비스나 PC에 로그인할 수 있다는 게 이스톰 측 설명이다. 오토패스워드를 KT, VP, 개인정보보호협회 등에 공급했다.

이스톰은 1999년 설립된 회사로 그간 자산운용사 중심 금융권 시스템 및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개발, 공급해 왔다. 랜섬웨어 차단 기능을 갖춘 기업용 파일관리솔루션 '파일링박스'를 경찰청, SK텔레콤, KB국민은행, NH투자증권, 지방자치단체 등에 공급해왔다. 2013년 핀테크 보안인증 사업을 시작해 오토패스워드를 개발했고 2016년 이는 KISA 핀테크인증플랫폼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