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블록체인 엠블(MVL)은 오미세고(OMG) 결제 시스템을 결합하기 위한 개념증명(PoC)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엠블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프로젝트다. 파편화된 자동차 및 교통 서비스를 통합하고 서비스를 통해 생성된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기록해 투명하고 신뢰높은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큰이코노미 구현으로 데이터 생성에 참여하는 사용자들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번 PoC는 엠블 프로토콜에서 데이터 기록 시스템에 OMG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것이 적합한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진행된다. PoC는 엠블이 싱가포르에서 운영중인 차량공유 서비스 타다(TADA)의 데이터 기록과 결제에 OMG 네트워크를 적용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https://image.zdnet.co.kr/2018/10/05/lyk_3Mvvv8BKrcgkK1Su.jpg)
엠블은 타다를 통해 생성된 데이터를 오미세고가 개발 중인 블록체인 시스템 OMG 네트워크에 기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미세고는 OMG 네트워크 적용 사례를 증명하고 엠블은 타다 데이터 검증 과정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다와 오미세고는 향후 타다 플랫폼 결제를 위한 협력도 진행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모빌리티 블록체인 엠블, 30일 국내 첫 밋업2018.11.14
- 엠블, 원화입출금 거래소 비트소닉 상장2018.11.14
- 엠블체인, 토큰 세일 마감…1만6천명 참여2018.11.14
- 르노삼성차 CEO "경상용 전기차에 '르노 엠블럼' 단다"2018.11.14
우경식 엠블 대표는 "엠블과 오미세고는 오미세고가 태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현재 사업과 블록체인 기술 전문성을 활용해 협력할 수 있게 됐다. 오미세고의 크립토 결제 기술을 사용해 타다의 실제 적용 사례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오미세고의 반자 채티카바니 이사는 "이번 PoC를 통해 오미세고 기술 잠재력과 강점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센티브 구조와 데이터 기록, 공유 생태계를 통해 신뢰성과 투명성을 전달하고자 하는 엠블과 함께 일할 수 있어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