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장관, 완성차업계 만나 상생협력 강조

자동차 업계, 2025년 450만대 국내생산 약속

카테크입력 :2018/11/14 15:24    수정: 2018/11/14 17:58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 국내 완성차 업체 대표들과 만나 상생협력을 주문했다.

성 장관은 14일 서울 서초동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동차산업 발전위원회’ 인사말에서 “부품업계, 완성차업계와 정부가 함께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극복방안을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발전위원회”라며 “밸류체인이 무너지기 전에, 2·3차 협력사 지원 등 완성차 회사의 상생협력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경쟁력 확보에도 매진해야 할 중요한 시기이며, 업계와 정부가 함께 협력해 나간다면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지디넷코리아)
자동차산업 발전위원회에는 완성차 5개 업체 사장들과 부품업계 관계자등이 참석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이날 발전위원회에는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 등이 참석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신규투자 확대, 신차개발 가속화, 부품협력업체들과의 상생협력 강화, 협력적 노사관계로의 발전 등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 지속 추진, 국내생산 400만대 이상 유지, 2025년 450만대 수준으로 생산량을 증대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관련기사

현대기아차는 수소전기차 넥쏘와 관련하여 협력사와 함께 향후 2년간 2천200억원을 투자하여 1천여명의 고용 창출 계획과 함께, 2022년 국내 연간 3만대보급 목표를 제시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공동으로 자동차업계를 대표하여 자동차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내수 활성화, ▲부품업계 경영위기 극복 지원, ▲환경규제 부담 완화, ▲노사관계 선진화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