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사랑의 김장축제' 열어

14일 충남 아산 주민들에게 총 2만 포기 김치 전달해

삼성디스플레이가 사업장 인근 지역의 이웃들에게 김장 김치를 나누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는 '사랑의 김장축제'를 열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4일 충남 아산시 탕정면 아산캠퍼스에서 임직원과 가족, 아산지역 봉사단체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추 2만 포기 총 40톤의 김장을 담가 지역 이웃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0여명과 오세현 아산시장, 아산 지역 15개 읍면동 봉사자, 탕정면 새마을회 등 200여명의 아산시민이 참가했다.

정성껏 만들어진 김장 김치는 아산시를 통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4천세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23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사랑나눔 김장축제' 모습. (사진=삼성디스플레이)

김장에 들어간 비용은 지난달 임직원들이 '함께 걷는 길' 행사를 통해 마련한 성금과 회사 측이 '1+1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동일한 금액을 지원해 조성됐다고 삼성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해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축제는 지난 2005년부터 14년간 진행돼 왔다. 지금까지 총 7천여명이 참가했고, 김장김치 400톤을 지역 주민 3만9천여세대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