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빅렙, 산업용 대형 3D프린터 신제품 2종 공개

CNC시스템·밀폐형 챔버 탑재…출력 모니터링도 가능

디지털경제입력 :2018/11/13 22:14

독일 대형 3D프린팅 선두기업 빅렙(BigRep)은 1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3D프린팅 산업박람회 2018 폼넥스트(Form next)에서 신제품 빅렙 프로(bigrep PRO)와 빅렙 엣지(bigrep EDGE)를 첫 공개했다고 밝혔다.

두 제품은 빅렙의 기존 대형 3D프린터 빅렙 원(bigrep one)과 빅렙 스튜디오(BigRep studio)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빅렙 원은 가로세로높이 모두 1미터(m)인 1큐빅(CBM) 출력이 가능하다.

두 신제품은 출력물 크기 또는 장비 기능이 더 개선됐다.

빅렙이 1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18 폼넥스트에서 공개한 빅렙 엣지.(사진=빅렙)

우선 빅렙 프로는 최신 계량 압출기술인 MXT 기술과 최첨단 CNC시스템, 밀폐형 챔버가 적용됐다. 고품질 터치스크린 태플릿으로 출력을 제어할 수 있고 웹캠을 이용한 출력 모니터링과 원격 로드, 정전 후 재가동, 스풀 교체 등 기능이 추가됐다.

개방형 엔지니어링급 소재인 플렉스(Flex) TPU와 나일론(Nylon), ABS, ASA 등을 사용할 수 있다. 프린팅 베드온도는 최대 99도까지 올라가며 최대 출력 사이즈는 빅렙 원과 동일하다.

빅렙 스튜디오의 후속작인 빅렙 엣지 역시 MXT 기술과 보쉬 CNC모션컨트롤 시스템, 터치스크린 태플릿, 출력 모니터링 등 기능이 적용됐다. 챔버 온도는 최고 200도까지 올라가며 프린트 베드는 220도까지 조정 가능한 완전 자동화된 상승 오픈형 도어장치가 도입됐다.

빅렙이 1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18 폼넥스트에서 공개한 빅렙 프로.(사진=빅렙)

최대 출력 사이즈는 1500x800x600mm로 빅렙 스튜디오의 500x1000x500mm보다 더 커졌다. CE, UL, FCC, KC 등 인증을 받았으며 플렉스 TPU, 나일론, ABS, ASA, PC, PP, PEI 등 다양한 엔지니어링 소재를 사용할 수 있다.

스테판 비어(Stephan Beyer) 빅렙 대표는 “빅렙 프로와 엣지는 더 빠르고 정밀하며 더 높은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능이 추개됐다”고 말했다.

이밖에 빅렙은 고객사의 원활한 출력을 위해 4.5kg, 8kg 무게로 소재를 제공한다. 빅렙 아카데미의 훈련센터에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소재, 프린팅 품질, 프린팅 응용 사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관련기사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빅렙 한국 총판사인 영일교육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빅렙은 2014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 산업용 3D프린터 제조기업이다. 세계 26개국 출신 90명 이상 임직원, 글로벌 40개 이상 리셀러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