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기업 애로 살펴 제조업 회복에 혼신"

12일 취임 후 재계 인사들과 첫 공식 만남

디지털경제입력 :2018/11/12 09:48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기업 회장단을 만난 자리에서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정부가 충실한 서포터 역할을 자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12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상의회장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제조업 활력회복과 혁신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대한상의 간담회는 정부가 재계 의견을 경청하고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엔 김준동 상의 상근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대한상의 회장단 15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주로 제조업 현장을 방문해 왔던 성 장관이 재계 인사들과 공식 만남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대기업 회장단을 만난 자리에서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정부가 충실한 서포터 역할을 자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산업부)

성 장관은 "산업 생태계의 역동성과 근본적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우리 기업들이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기업애로에 대해서는 끝장을 본다는 자세로 충실한 서포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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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참석자들도 "산업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제조업 혁신의 중요성과 민간이 중심이 되어 혁신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성 장관은 이날 대한상의를 시작으로 향후 경제단체를 연이어 방문해 산업계 의견을 적극 청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