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방송콘텐츠, 컴캐스트 업고 북미 진출

컴캐스트에 코코와 VOD 서비스 업무협약

방송/통신입력 :2018/11/02 17:46

지상파방송사 3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미국 현지법인 코리아콘텐츠플랫폼(KCP)은 한류 콘텐츠 서비스인 ‘코코와(KOCOWA)’가 컴캐스트에 VOD 서비스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코와는 지난달 기준 누적 가입자 수 60만명을 돌파했다. 코코와 가입자의 90%가 한국 교민이 아닌 미국 현지인이란 점이 눈길을 끈다. 또 가입자의 70%는 2030세대로 북미 지역의 젊은 층에서 한규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도 주목할 부분이다.

북미 최대 케이블TV 회사인 컴캐스트는 코코와를 통해 한류 콘텐츠 VoD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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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태경 MBC디지털사업본부장, 임병걸 KBS미래사업본부장,매튜 스트라우스 컴캐스트 부사장, 박근희 KCP 대표, 조재룡 SBS미디어비즈니스센터장

KCP는 월 6.99달러에 한류 콘텐츠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비스 출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CP는 “미국 메이저 사업자와의 협업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미국 가정에 한류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전달해 한류의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