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게 바로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최고 275만원...5천50개 한정 제작

금융입력 :2018/10/23 16:32    수정: 2018/11/12 17:13

올해 가수 데뷔 50주년인 ‘가왕’ 조용필을 기념하는 메달이 출시돼 이목이 집중됐다. 금으로 만들어진 조용필 메달의 최고가는 275만원에 달한다.

한국조폐공사는 23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 메달을 공개했다. 한정 수량으로 제작, 판매되는 조용필 메달에는 공연 모습과 그의 상징인 기타와 마이크, 선글라스 등이 새겨져 있다. 뒷면에는 위조 방지를 위한 잠상과 50주년 엠블렘이 그려져 있다.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은 ▲고급형(금·중량 31.1g·순도 99.9% 40mm) ▲고급형 2(금·중량 15.55g·순도 99.9%·직경 28mm) ▲콜렉션형(은·중량 31.1g·순도 99.9%·직경 40mm) 등 3종이다.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사이즈와 패키지가 다르다. 각각 개당 가격은 275만원, 143만원, 16만5천원이다. 총 5천50개가 제작됐으며 11월 4일까지 2주간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 풍산화동양행, 기업은행과 농협은행 전국지점, 골든듀 롯데백화점 매장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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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행사가 진행된 롯데호텔에는 수십 명의 조용필 팬들이 찾아와 가왕의 50주년 기념 메달 발행을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실제로 롯데백화점 골든듀 매장을 찾아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을 사전 구매하기도 했다.

가왕 조용필은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등 역사적인 인물의 모습만 메달로 제작될 거라 생각했는데 뜻밖의 제안을 받게 돼 놀랐다"며 "내 인생의 가장 영광인 순간이고, 앞으로도 남은 시간을 음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