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공모전으로 디자인 인재 뽑는다

수상자·우수자에 인턴 기회 제공...최종 면접 후 내년 입사

방송/통신입력 :2018/10/23 08:58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핀업 컨셉 디자인 어워드’ 공모전을 통해 디자인 인재 확보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핀업 컨셉 디자인 어워드는 사단법인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하며 LG유플러스 등이 공동 개최하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공동 개최하는 기업들이 각 지원 분야를 모집,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해당 기업의 현업 체험 또는 인턴십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홈 엔터테인먼트 앱 그래픽 이용자 인터페이스(GUI) 디자인 ▲홈 엔터테인먼트 와 IoT 제품 디자인 2개 분야에서 다음달 20일까지 작품을 모집한다. 분야별로 ‘골드' 상금 150만원, ‘실버' 상금 100만원, ‘브론즈' 상금 50만원 수상작 3개를 오는 12월10일 선정한다.

LG유플러스는 ‘2018 핀업 컨셉 디자인 어워드’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디자인 인재 확보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UX센터 디자인팀 근무 모습.

LG유플러스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수상작으로 선정되면 신입사원 채용과 연계한 인턴십 참여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공모전 입상자는 인적성 검사와 1차 면접 등을 거쳐, 다른 직무 분야의 신입 채용 지원자들과 함께 4주간의 인턴십을 수행한다. 인턴십을 마치면 최종 면접 과정 이후 내년 사용자경험센터 디자인팀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입사 후에는 LG유플러스의 TV 화면과 앱 디자인, 셋톱박스, IoT 제품 등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 디자인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블라인드’ 심사를 진행해 디자인의 창의성과 우수성 등 실력만으로 수상작을 선발할 계획이다. 수상작 외 별도 우수작도 함께 선정해 최대한 많은 인재들에게 인턴십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인턴십 기간 동안에는 전담 멘토와 함께 다양한 LG유플러스 서비스 디자인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스스로 프로젝트 매니저 역할을 맡아 GUI와 제품 디자인을 기획하는 미니 프로젝트도 수행해 기업 실무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지혁 LG유플러스 UX센터장은 “당사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최근 ICT 트렌드가 반영된 창의적인 작품을 선발할 예정”이라며 “당사와 함께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시장을 선도해나갈 디자인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