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2일 지자체 정보보호발전 연찬회

컴퓨팅입력 :2018/10/21 16:45

행정안전부는 2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제4회 지자체 정보보호 발전방향 연찬회'를 개최한다.

연찬회에 산학연 보안전문가, 지방자치단체 정보보호 및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담당자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다각적으로 대두되는 보안위협과 고도화, 지능화, 표적화되고 있는 지자체 사이버 공격에 예방 및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순천향대 염흥열 교수가 '초연결시대, 고도화되는 사이버위협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사이버보안 미래 예측과 사이버 역량 강화의 핵심요소를 제시하는 기조연설을 한다.

한국남부발전은 금전적 피해뿐 아니라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던 주요기반시설 해킹사고 사례를 통해 그 심각성과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산업제어시스템의 특성에 맞는 대응 전략을 강조한다.

안랩은 '엔드포인트 보안, EDR로 진화하다'라는 특강을 통해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 및 대응(EDR)으로의 보안 패러다임 변화와 사이버 공격을 예측하기 위한 유기적인 대응방안을 제시한다. EDR은 기존 백신으로 탐지할 수 없는 취약점 등을 방어하기 위해 PC 사용자 행위 정보를 탐지·분석하는 솔루션이다.

이밖에도 암호화폐 채굴 악성코드, 랜섬웨어 등 2018년도 주요 사이버공격 방법 및 동향을 공유한다. 실제 지자체 및 민간 침해사고 사례를 분석해 사이버위협 대응 및 보안관리 수준 제고를 위한 방안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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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연찬회를 통해 지자체 사이버보안 업무에 우수한 역량을 보인 정보보호 관계자 25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더불어 국내 기업 보안솔루션을 전시하고 시연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정윤기 전자정부국장은 "초연결시대에 다각적인 보안위협이 발생하고 그 영향이 국가, 산업 경계를 넘어 국민생활로 확대되고 있다"며 "국민생활의 접점이 되는 공공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 지자체가 공조해 사이버위협에 사전 예방과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