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유무선 결합, 해지없이 쉽게 가입하세요"

인터넷 해지해도 무선결합은 그대로 유지

방송/통신입력 :2018/10/21 09:31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자사 무선결합상품 이용자가 별도의 상품 전환 없이 인터넷을 추가로 결합할 수 있는 '참 쉬운 가족 결합' 요금제를 1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무선결합상품 이용자가 인터넷을 추가로 결합할 경우 기존의 무선결합을 해지하고 유무선 결합상품으로 전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 유무선 결합 가입자가 인터넷을 해지하면 무선결합도 자동으로 해지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제부터는 참 쉬운 가족 결합 출시로 상품 전환 없이 인터넷 추가 결합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인터넷을 해지하더라도 무선결합은 그대로 유지돼 무선결합에 따른 할인은 계속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무선간 최대 4회선, 유무선은 최대 5회선까지만 결합이 가능했던 결합허용 회선 수를 확대해 무선간 결합 최대 10회선에 인터넷은 최대 3회선까지 추가 결합할 수 있도록 해 유무선 결합으로 최대 13회선까지 결합이 가능해졌다.

LG유플러스는 월정액 4만8천400원의 LTE62 요금제를 기준으로 제공하던 무선결합 할인을 현재 요금구조에 맞춰 월정액 6만9천원과 월정액 8만8천원 요금제 기준으로 할인을 확대했다.

또 무선결합에 인터넷을 추가 결합하면 인터넷 속도(100Mbps·500Mbps·1Gbps)에 따라 각각 5천500원, 9천900원, 1만3천200원의 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4인가구가 1Gbps 인터넷과 월정액 8만8천원 요금제를 쓰고 있을 경우 이동전화는 월 3만5천200원, 인터넷은 월 1만3천200원을 할인받아 매월 4만8천400원의 통신비 결합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족 구성원이 저가 요금제를 사용하더라도 데이터를 보다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결합 대표자에게 결합 구성원 1명당 매월 1000MB씩 결합 가족 나눠쓰기 데이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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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쉬운 가족 결합상품은 가까운 LG유플러스 매장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상품기획담당은 "기존 결합상품 가입자 의견을 수개월 간 수렴해 신규 상품 설계에 적극 반영했다"며 "이용자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하고 불편 요소로 지적하던 점을 없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