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포춘 선정 미래성장 50대 기업에 선정

알파벳·넷플릭스·아마존·알리바바 등과 '퓨처50'에 이름 올려

디지털경제입력 :2018/10/19 08:50    수정: 2018/10/19 09:04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9일 글로벌 경제지 포춘(Fortune)에서 선정하는 '퓨처 50(Future 50)'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포춘은 2017년부터 글로벌 컨설팅 업체 보스턴컨설팅사와 협력해 미래시장을 선도할 성장성 있는 유망 기업 50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는 미국 기업만 대상으로 선정했으나 올해부터는 글로벌 기업까지 포함됐다.

올해 선정 기업에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Alphabet)과 넷플릭스(Netflix), 아마존(Amazon), 중국 알리바바 그룹(Alibaba Group Holding)등도 이름을 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전경.(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포춘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선정된 기업 중 2017년 기준 매출액은 가장 작지만 바이오시밀러 자회사들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이번 '퓨처 50' 기업 선정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가진 잠재력과 성장성을 세계적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고객뿐만 아니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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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0월 1일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공장인 3공장이 생산에 돌입함에 따라 회사 설립 만 7년 만에 총 36만 2천리터 규모를 확보한 바이오의약품위탁생산(CMO)기업이 됐다.

지난 9월말 기준 총 24개사와 33개 제품에 대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 2015년 11월 처음 글로벌 제조승인을 획득한 이래 약 2개월마다 1건씩 승인을 획득하며 총 19건의 제조승인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