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꼬르, 보는 재미 강조한 ‘메탈슬러그 인피티니’ 하반기 출시

SNK 인기 지식재산권 메탈슬러그 기반 모바일 방치형 RPG

디지털경제입력 :2018/10/16 19:13

이꼬르가 하반기 신작 모바일게임으로 하반기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꼬르(대표 신명용)는 SNK의 인기 슈팅게임 시리즈 '메탈슬러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메탈슬러그 인피니티'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메탈슬러그 인피니티는 메탈슬러그에 등장하는 유닛을 수집하고 성장시켜 스테이지를 차례로 클리어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이꼬르 전지훈 이사.

세밀한 조작의 재미를 강조한 원작과 달리 이 게임은 간단한 게임 방식과 보는 재미에 집중한 방치형게임인 만큼 게임 진행은 모두 자동전투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세밀한 조작이 없어진 대신 이용자는 자원을 이용해 병사를 강화하고 다양한 캐릭터로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부대를 구성해야 한다.

메탈슬러그 인피니티의 프로젝트 피디를 담당하고 있는 전지훈 이사는 “빠르고 정교한 조작이 어려운 모바일 특성상 조작의 재미를 살리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그래서 조작을 최소화하고 대신 원작 캐릭터의 표정, 움직임을 그대로 구현해 보는 재미를 살리고 다양한 캐릭터를 모으고 키우는 재미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메탈슬러그 인피니티 플레이 장면.

이용자는 주인공 캐릭터를 비롯해 미라, 게 등 적으로 등장한 캐릭터도 자신의 병사로 수집할 수 있다.

원작 고유의 탈것인 '슬러그'도 일정시간 탑승한 캐릭터를 강화시켜 주는 시스템으로 추가됐다. 정식 버전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약 50종, 슬러그는 약 20종에 달하며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이꼬르는 보는 재미를 강화하기 위해 원작의 도트 그래픽 대신 깔끔하고 높은 퀄리티의 고화질 그래픽을 사용했다. 더불어 원작 특유의 빠른 속도감을 그대로 구현했다.

메탈슬러그 인피니티는 반복해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기본 전투 외에도 이용자 간 대결(PvP) 또는 강화 등을 위해 필요한 재료를 획득할 수 있는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관련기사

메탈슬러그 인피니티.

전지훈 이사는 “메탈슬러그 팬을 비롯해 원작을 모르는 이용자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원작 팬이 게임을 플레이하며 재미있어할 만한 원작의 요소를 다양하게 포함시켰고 메탈슬러그를 하지 않았던 이용자도 호기심을 일으킬 만한 요소를 더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명작이라고 생각하는 IP를 활용해 게임을 개발할 수 있어 기쁘다. 원작에 누가 되지 않도록 좋은 게임을 만들어 이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