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서밋2 스마트워치가 퀄컴의 새로운 스냅드래곤 웨어 3100 프로세서를 탑재했다고 IT매체 더버지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퀄컴이 지난 달 공개한 스냅드래곤 웨어 3100는 초기 단계부터 스마트워치 최적화에 중점을 두고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프로세서다.
4개의 A7 코어와 초 저전력 보조 프로세서 QCC1110, 디지털 신호 프로세서(DSP)를 탑재해 성능이나 소모 전력 면에서 상당한 개선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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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 서밋2는 몽블랑이 내놓은 두 번째 스마트워치 제품으로, 1.2인치 화면에 14.3mm 케이스를 갖췄다. 또한, 저전력 보조 프로세서를 포함한 퀄컴의 새로운 프로세서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몽블랑은 서밋2의 배터리 수명이 ‘시계 전용 모드’에서 약 일주일 가량 지속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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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프로세서 외에도 전작 ‘몽블랑 서밋’에 비해 주요 사양이 향상됐다. RAM은 512MB에서 1GB로, 내부 저장 용량은 4GB에서 8GB로 높아졌다. 또, NFC 구글페이, GPS, 기압계, 심박 수 측정, 방수 기능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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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 서밋2의 가격은 시작가 995달러(약 113만원)로, 애플워치 가격에 비해 두 배 정도 비싼 편이다. 올해 애플은 애플워치의 초고가 라인업인 '애플워치 에디션’의 후속작을 내놓지 않으면서 1,00달러가 넘는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대중의 관심을 얻는 데 실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때문에, 몽블랑도 애플처럼 극복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고 더버지는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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