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로 방송 하이라이트도 자동 편집

딥러닝 기반 UHD 방송 클립 서비스 눈길

인공지능 기술로 한시간 분량의 방송 프로그램 전체에서 하이라이트 클립만 만들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돼 이목을 끈다.

SBS 미디어기술연구소는 인공지능 클립 생성 시스템인 ACES 개발을 완료하고, 이를 UHD 방송 전자 안내(A-ESG)에 도입한 ‘딥러닝 기반 UHD 방송 클립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UHD 방송 A-ESG는 방송 일정 안내와 함께 '하이라이트 클립'을 시청자에게 제공하는 양방향 서비스다. 시청자가 손 쉽게 방송콘 텐츠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시청할 수 있다.

딥러닝 기반 UHD 방송 클립 서비스는 하이라이트 클립을 제작하는 과정을 딥러닝 기반 ACES가 수행해 클립 제작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낮추면서도 안정적인 품질을 획득할 수 있다.

SBS 미디어기술연구소는 “딥러닝 기반 UHD 방송 클립 서비스를 통해 SBS의 모든 방송콘텐츠를 UHD 방송 A-ES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CES는 SBS가 자체 개발한 시스템으로 수많은 방송본 영상과 해당 영상의 하이라이트 클립과의 관계를 시공간적으로 분석해 학습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에 기반하고 있다. 기존의 인물 또는 객체 인식 기술 기반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SBS는 해당 기술의 학습을 손쉽게 하기 위해서 자사에서 국내 최초로 구축한 그룹 유통 인프라 시스템인 OPS를 활용하고 있다.

OPS를 통해 학습 데이터를 제공받아 학습에 활용하고, 학습에 의해 진화한 알고리즘에 의해 생성된 클립들을 다시 OPS를 통해서 유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더 재미있는 하이라이트 영상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SBS는 “딥러닝 기반 UHD 방송 클립 서비스’를 통해 풍부한 A-ESG 클립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면서 “시청자에게 더 나은 품질의 UHD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체 개발한 ACES의 탁월한 영상 분석과 예측 기능을 향후 방송 콘텐츠 제작, 관리 효율화 업무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