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저스, 3500개 지점 이용가능한 새 멤버십 출시

스페이시즈도 우선 사용 가능

중기/벤처입력 :2018/09/27 13:41

공유 사무실 기업인 리저스가 세계 3천500개 지점서 이용 가능한 멤버십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리저스는 새로운 멤버십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공유 오피스 내 공간을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최근 리저스의 모기업인 IWG가 전 세계 1만8천명의 경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0% 이상이 매주 원격근무를 하며, 그 중 50% 이상은 일주일의 절반가량을 원격으로 근무한다고 답했다. 또 리저스가 미국 및 영국 내 약 3천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6%가 유연근무제를 제공하는 회사를 가장 우선적으로 택할 것이며, 74%는 다양한 근무지 옵션을 제공할 경우 다른 직장으로 옮길 의향이 있다고 보고했다.

이처럼 원격근무와 유연근무제가 확산됨에 따라, 공유 오피스와 같이 유연한 업무공간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공유 오피스 내에서도 입주사의 비즈니스 환경에 따라 각기 다른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옵션과 서비스가 요구되고 있다. 리저스는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개인 사무실 외에도 공유 오피스 내 공간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멤버십을 제공한다.

리저스의 새 멤버십은 ▲리저스 비즈니스 라운지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 ▲비즈니스 라운지와 코워킹 스페이스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코워킹' ▲라운지와 코워킹 스페이스, 개인 사무실까지 사용 가능한 오피스 등 총 세 가지 옵션으로 구성된다. 비즈니스 라운지는 모든 입주자가 사용 가능한 공동 공간인 반면, 코워킹 스페이스는 지정석으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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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멤버십 회원은 해외 출장 시 전 세계 120여 개국 1천100개 도시에 위치한 3천500개 리저스 현지 시설 및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IWG 산하에 있는 계열사인 스페이시즈 지점도 사용 가능하다.

리저스 한국, 대만 및 태국 지역 총괄 노엘 코크는 “리저스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유연한 지불 조건에서 원하는 기간만큼 이용할 수 있는 사무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며 “새로운 멤버십 프로그램은 공유 오피스와 유연한 업무환경의 이점을 더욱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