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가 화재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신차 출시를 위한 주행 테스트를 계속 진행해나가고 있다. 이중 한 차량은 바로 오픈탑 스포츠 카 차량인 Z4다.
지디넷코리아는 20일 인천대교 송도 방향을 주행하는 Z4 차량을 담았다. 차량 출시 전이라서 위장용 테이프가 외관을 가득히 채웠다. 하지만 헤드라이트, 테일라이트 등의 형태는 그대로 들어나서 쉽게 차량 이름을 파악할 수 있다.
Z4는 지난달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페블비치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https://image.zdnet.co.kr/2018/09/22/hohocho_4fKwc6QUAQC7.jpg)
페블비치에서 행사장에서 공개된 Z4 M40i의 경우, 최고출력 340마력, 44.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이 들어갔다.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변경경고, 차선이탈경고, 파킹 어시스턴트 등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들어갔다.
BMW는 인천,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일대에서 Z4 주행 테스트를 계속 진행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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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Z4 국내 출시가 내년 이후가 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하지만 BMW 코리아가 최근 발생하는 차량 화재 문제 사태를 수습하지 못하면, Z4의 출시 가능성은 더 늦어질 수 있다.
BMW 코리아는 이달 내 소형 SUV X2 출시를 계획했지만 화재 위험 차량 리콜 등의 영향으로 무산됐다. 나머지 차량 출시도 화재 사태가 해결되지 못하면 무더기로 출시 연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