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엔지니어링진흥협회 '세파' 발족

19일 강남 코엑스서 창립 총회열고 공식 활동

컴퓨팅입력 :2018/09/20 07:01    수정: 2018/09/20 08:43

우리나라가 소프트웨어(SW)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일조하기 위한 SW엔지니어링진흥협회(SEPA:Software Engineering Promotion Association)가 19일 서울 강남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창립 총회를 열고 발족했다.

올 1월 발기인 총회를 개최한지 8개월 만이다.

세파(SEPA)는 정관에 설립목적을 "경제적이고 신뢰도 높은 SW를 만들기 위한 국내 산업계의 SW 엔지니어링 역량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서라고 명기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에 권호열 강원대 교수가 선출됐다. 권 초대 회장은 그동안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왔다.

세파는 앞으로 우리나라가 SW강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기반조성을 위한 기술현황 조사 ▲연구 및 개발 사업 ▲현장 적용 및 지원 ▲정부 위탁 사업 ▲자격 및 인증, 교육 사업 ▲학술 행사 ▲업계 의견 수렴 및 법 제도 개선 제안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SW엔지니어링진흥협회(SEPA)가 19일 창립 총회를 열고 발족했다. 왼쪽 열번째가 권호열 초대 회장.

세파는 정관에 회장은 3인이내로, 부회장은 15인 이내로 규정했다. 회장과 부회장을 포함한 이사는 45인 이내로 둔다. 회장 외에 명예회장은 인원 제한 없이 두고, 세파 회장을 이임하는 경우 자동으로 명예회장에 선임된다.

권 초대 회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SW 엔지니어링 확산 및 중소기업에 적용 가능한 SW개발과 관리 모델을 구축하고, 국내 기업의 자유로운 SW엔지니어링 생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세파를 창립하게 됐다"면서 "중소, 중견 소프트웨어 기업의 기술 애로 사항을 실질적으로 지원 및 해결하기 위해 민간기업 중심의 선진사례를 분석하고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권 회장은 "국내 기업의 자유로운 SW 엔지니어링 생태계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또 SP인증제도 및 공학기술을 연구해 기업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당면한 시장요구와 기술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적용 시도도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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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파는 협회 발족 기념 정책세미나를 오는 2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연다.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주최하고 세파와 지디넷코리아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SW축적능력없이 혁신할 수 없고, 혁신없이 주도할 수 없다'를 슬로건으로 ▲발표1(지능정보시대의 SW혁신을 어떻게 할 것인가, 서승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과 ▲발표2(SW엔지니어링 생태계 현안과 제도적 해결 방안, 권호열 SW엔지니어링진흥협회장)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