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박스연구소(대표 김종호)는 윈도용 파일 탐색기에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드롭박스를 포함한 여러 클라우드 저장소와 네트워크스토리지(NAS)를 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레이드라이브(RaiDrive)' 1.4.0 버전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레이드라이브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게이트웨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다. 윈도 PC 파일 탐색기에서 디스크 드라이브 형태로 연결해 쓸 수 있다. 구글 드라이브, 구글 포토,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 드롭박스 등 클라우드 서비스와 NAS를 지원한다. 개별 업체가 제공하는 전용 프로그램을 쓰거나 매번 웹사이트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 준다.
레이드라이브 1.4.0 버전은 다국어 지원을 특징으로 내걸었다. 오픈박스연구소 측은 160여개국 레이드라이브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국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다국어 지원을 위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공유 사이트 깃허브를 통해 사용자들과 협업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깃허브에 언어 코드를 공개하고 해외 사용자와 SW 개발자들이 자국 언어로 번역할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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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드라이브 1.4.0 버전은 현재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 등 11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오픈박스연구소는 아랍어는 오른쪽에서 왼쪽 방향으로 읽고 쓰는(우횡서) 언어로 국내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보기 드문 사례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종호 오픈박스연구소 대표는 "많은 충성도 높은 해외 사용자들이 자국 언어로의 번역을 자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 레이드라이브의 해외 인지도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전 세계 많은 사용자들이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나스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언어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