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이웃사랑 송편나눔' 전국 릴레이 봉사

14일부터 19일까지 전국 8개 사업장서 진행…7년째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8/09/19 09:48

LG이노텍은 추석을 앞두고 14일부터 19일까지 국내 8개 사업장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이웃사랑 송편나눔' 릴레이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웃사랑 송편나눔은 LG이노텍 임직원들이 직접 송편을 빚어 사업장 인근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전달하는 지역 사회공헌활동이다. 송편 나눔 활동은 전국 사업장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2012년부터 7년째 이어지고 있다.

LG이노텍은 올해 서울 본사와 마곡·파주·안산·평택·청주·구미·광주 등 8개 사업장에서 3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총 3천여명의 이웃들에게 추석 송편을 선물했다.

이번 봉사 활동은 14일 파주·안산·마곡·광주·구미 사업장에서 앞서 진행됐다. 임직원 180명이 사업장 식당이나 무료 급식소 등에서 송편을 빚어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2천여명에게 전달했다.

이어 17일과 18일엔 청주·평택 사업장 직원 100명이 참여해 홀몸 노인과 저소득 한부모 가정 아동 등 900여명에게 송편을 선물했다. 19일엔 서울 본사 임직원 20명이 송편과 홍삼 등 건강식품을 홀몸노인 100여명에게 제공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집으로 일일이 찾아가 마음을 나눴다는 설명이다.

'이웃사랑 송편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LG이노텍 임직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 줄 송편을 빚고 있다. (사진=LG이노텍)

올해 송편 선물엔 '방과후 아카데미' 어린이들의 손편지가 추가됐다. LG이노텍이 지원하는 방과후 아카데미의 아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전해달라며 '맛있게 드시고 늘 건강하세요' 등의 응원 메시지가 포함된 300여통의 편지를 직접 써온 것.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유지 선임㉝은 "짧은 시간, 작은 정성 보태어 송편 빚고 전해드린 것뿐인데 더없이 활짝 웃으시며 고맙다고 말씀하시는 어르신들을 뵙고 나니 오히려 내가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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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 대상의 나눔 활동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 전국 260개 방과후 아카데미에 학습도서를 지원했고, 석·박사 연구원 50여명이 강사로 나선 '과학체험교실'도 운영 중이다. 소외계층 가정의 낡은 형광등을 친환경·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무상 교체해주는 '행복의 빛 나눔 활동'은 전국 사업장 지역에서 5년째 지속되고 있다.

김희전 LG이노텍 업무홍보담당(상무)은 "소외계층·장애이웃·청소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자립할 수 있도록 기쁜 마음으로 지원 중"이라며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정한 나눔 문화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