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金, 백화원영빈관 도착…오후 3시30분 첫 회담

1시간 반 예상…국빈용 연회장 목란관서 오찬 진행

디지털경제입력 :2018/09/18 13:18    수정: 2018/09/18 16:18

제 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숙소에 들린 후 오후에 정상회담에 나선다.

11시17분께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한 차량에는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나란히 탑승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도 바로 뒤에서 함께 등장했다.

백화원 영빈관은 1983년 평양 대성구역 임흥동에 설립된 곳으로 정상급 외빈에게 제공되는 숙소다. 과거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도 이 곳에서 머물렀다. 문 대통령과 평양에 동행한 특별수행원은 평양의 대표 호텔인 고려 호텔에 머무를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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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사진=뉴스1)

문 대통령은 오찬 후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 김 위원장과 첫 회담을 갖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경제인들은 각각 만남이 진행될 것으로 청와대는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9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 위원장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재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