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사진이나 영상에 포함된 뉴스의 진위 여부를 판별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확대 적용한다.
페이스북은 13일 자사 뉴스룸에서 기존 4개 국가에 적용하던 사진 및 영상 허위 판별용 머신러닝 기술을 17개국 27개 팩트체크 연계기관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이미지를 뒤집거나 여러 이미지가 혼합됐는지 살피는 방식이 사용된 머신러닝 기술이다.
페이스북은 또 사진에서 문자를 인식하는 OCR(광학문자인식) 기술도 접목해 기술을 고도화했다. 이미지에 틀린 내용의 뉴스 일부가 적혀 있더라도 이를 적발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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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사진 및 영상의 조작 여부를 확인하는 기술을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팩트체크 기관은 미국, 프랑스 각 5곳, 브라질, 필리핀, 인도네시아 각 3곳 등으로 분포됐다. 국내엔 아직까지 페이스북과 연계한 팩트체크 제3자 기관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