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라버스-BRP, 전략적 파트너십 맺어

컴퓨팅입력 :2018/09/11 23:26    수정: 2018/09/12 11:32

블록체인으로 교육시스템 혁신에 나선 ‘실라버스(Syllabus)’가 엑셀러레이팅 전문기업 BR파트너스(BRPartners, BRP)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실라버스'는 이두희 대표가 2013년에 설립한 프로그래머 교육 단체인 ‘멋쟁이 사자처럼’을 블록체인화하는 프로젝트다.

‘멋쟁이 사자처럼’은 첫해 1기 50명으로 시작해 2018년 6기는 1200명으로 교육생이 20배 이상 늘었다. 미국과 일본, 호주,홍콩 등에도 진출,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멋쟁이 사자처럼’은 혁신 아이디어 공모 대회인 '구글 임팩트 챌린지(2016년)'에서 심사위원 투표 결과 만장일치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아마존 교육’과 협약을 맺었고,아마존에서 ‘멋쟁이 사자처럼’을 대학급으로 인정, 매년 아마존 크레딧을 제공하고 있다.

또 제 66회 UN NGO 컨퍼런스에 초청돼 특별 연사로 발표했고, 유네스코와 교육 분야 협약을 진행중이다.

BRP 한충호 대표(오른쪽)와 조현진 공동대표(왼쪽), 실라버스 이두희 대표(가운데).

졸업생들이 만든 프로젝트는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으로부터 약 100억원을 투자받았다. ‘비프로 일레븐’과 자기소개서 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소설닷컴’, 대학생 튜터-튜티 매칭서비스인 ‘탈잉(Taling)’ 등 500여개 이상 프로젝트를 개발했다.

이런 성공스토리를 블록체인화한 ‘실라버스’는 기존 교육체계를 개선하고, 학원 또는 강사 등 소수가 독점하는 수익구조를 커뮤니티 구성원이 보상받는 시스템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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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충호 BRP 대표는 “실라버스가 기존 교육시스템에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라고 기대하며, 사회적 기여와 투자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협력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두희 실라버스 대표는 “대표적 엑셀러레이팅 전문기업인 BRP와 협력으로 실라버스 가치가 글로벌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투자가치가 높은 프로젝트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