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푸드 기술 개발 벤처기업 제이영헬스케어는 10일 바이오뱅크힐링과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인체공생미생물) 연구 및 기술사업화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장내 미생물 균총 개선을 위한 식물성 단백질 기반 기능성 식품 개발을 목표로 협력한다.
제이영헬스케어는 대체육류로 개발 중인 식물성단백질 제품을 임상에 공급하고 나아가 질환별 맞춤 레시피 개발과 생산, 유통을 맡는다.
바이오뱅크힐링은 임상실험을 통해 식물성 단백질식품이 인체, 특히 장내 미생물 변화에 미치는 의학적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국내외 논문 게재, 홍보 마케팅을 지원한다.
양사는 순차적으로 건강인과 질환자 대상 임상실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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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제이영헬스케어 대표는 “음식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은 의사도 고치지 못한다는 히포크라테스 말처럼 결국 인간 몸을 다스리는 것은 음식이라고 생각한다”며 “건강인은 물론 질환별 임상을 통한 장내 미생물 균총 개선 맞춤형 식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호 바이오뱅크힐링 대표 겸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최근 대사질환, 정신질환, 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병이 마이크로바이옴과 깊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섭식과 장내 미생물 변화 연관성을 규명하고 나아가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치료법 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