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의원 "홈쇼핑, 과장광고·갑질 개선해야"

홈쇼핑협회 공동교육 참여해 심의 개선 노력 강조

유통입력 :2018/08/30 15:12

"TV홈쇼핑은 지난해 19조원 규모로 성장한 유통 플랫폼으로 개국 이래 중소기업 제품의 중요한 판로 역할을 하고 있다. 정보 왜곡이나 과장광고 등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확대하길 바란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TV홈쇼핑 방송심의 및 공정거래 공동교육'에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또 10월 국정감사를 앞두고, 홈쇼핑사들의 규정 위반 사항들을 들여다 보는 중이라고도 밝혔다.

이날 교육은 한국TV홈쇼핑협회가 개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했으며, 쇼호스트를 포함한 회원사 임직원 200명이 참가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김성태 의원은 "홈쇼핑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통 플랫폼으로 해외에도 진출하고 있으나, 산업적 성장에 비해 소비자나 협력업체와의 관계는 다소 미진했다"며 "그동안 정보 왜곡이나 과장 광고로 지적을 받기도 했는데, 사업자 스스로 개선하려고 하는 활동과 노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가지 정책이나 입법활동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참석한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또한 "자율규제 강화나 개선책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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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용 TV홈쇼핑협회 회장은 "홈쇼핑사들은 과거를 벗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 공동교육 자리가 TV홈쇼핑 주변을 돌아보며 소비자와 협력업체와 함께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성태 의원은 축사가 끝난 후 기자와 만나 "국정감사를 앞두고 홈쇼핑을 심의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성과나 홈쇼핑사들의 규정 위반 사항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